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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약 먹이기 노하우 | 거부 반응 없이 약 먹이는 실전 팁
아기에게 약을 먹이는 일은 많은 부모에게 육아의 큰 과제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약의 맛과 질감, 낯선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며 울거나 뱉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을 스트레스 없이 먹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럽약, 분말약, 좌약 등 유형별 약 먹이는 팁과 거부 반응 줄이는 노하우를 정리합니다.
1. 아기가 약을 거부하는 이유
- 쓴맛, 독특한 향, 걸쭉한 질감으로 인해 거부감 유발
- 강제로 먹이는 과정에서 불안, 공포심 학습
- 목 넘김이 서툴거나 삼키는 법을 모름 (특히 분말약)
- 질병 자체로 인해 식욕 저하 및 거부 반응 동반
2. 기본 자세와 환경 세팅 팁
- 세미 눕힌 자세가 가장 안정적 (너무 눕히면 흡입 위험)
- 아기를 무릎 위에 앉히고 약간 고개를 든 자세 유지
-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시행 (TV나 시끄러운 자극 X)
- 두 명이 함께 있을 경우 한 명은 아기 안심, 한 명은 투여 담당
3. 시럽약 먹이는 노하우
- 전용 약 주사기 또는 실리콘 스푼 사용
- 혀 위가 아닌 볼 안쪽으로 천천히 넣기
-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소량씩 나눠 먹이기
- 약 먹인 후에는 바로 물이나 과일퓨레로 마무리해 뒷맛 제거
- 냉장 보관 가능한 약은 살짝 차게 해도 쓴맛 완화
4. 분말약 먹이는 팁
- 모유, 분유, 이유식 등 익숙한 음식에 섞는 방법 활용
- 단, 의사나 약사와 상의 후 가능 여부 확인
- 시럽약에 녹여서 먹이는 방법도 효과적
- 꿀이나 꿀떡과 섞는 것은 돌 이후에만 가능 (보툴리누스 위험)
- 분말을 녹일 때는 미지근한 물 소량으로 녹여 소스처럼 제공
5. 좌약 사용 시 팁
- 해열제, 진통제 등 좌약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도 많음
- 약간 체온으로 데워서 손쉽게 삽입
- 기저귀 교체 직후 또는 배변 직후 삽입이 용이
- 삽입 후 엉덩이 살짝 눌러 1~2분 유지
- 좌약 사용 전후에는 손 위생 철저히
6. 약 먹이기 보상과 심리적 안정
- 약 먹은 후 칭찬과 스킨십 제공 (긍정적 경험 연결)
- 스티커, 칭찬 도장 등 시각적 보상도 효과적
- 약을 의무나 처벌로 연결하지 않도록 주의
- 거부 반응이 반복되면 수유나 간식 직후 시도하거나 다음 식사에 연계
7. 상황별 응급 대처
- 약을 먹다 기침하거나 뱉을 경우:
- 침착하게 얼굴 닦고 잠시 쉬었다가 재시도
- 일부만 먹었을 때:
- 정확한 복용량 확인 후 약사나 병원 문의 (과복용 주의)
- 강한 거부 반응 반복 시:
- 약 대체 가능 여부 의사와 상담 (좌약, 주사 등)
결론
아기에게 약을 먹이는 과정은 인내심과 전략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약을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아이의 심리와 환경을 배려하고, 다양한 도구와 방법을 시도해보는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처음부터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면 약 먹는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부모의 평정심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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